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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KOREAN CONFEDERATION OF TRADE UNIONS SEOUL REGIONAL COUNCIL
서울 중구 예관동 미디센터 빌딩 3층 / 전화 (02)2269-6161 / 전송 (02)2269-6166 /http://seoul.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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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의 반노동자적 행위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
- 민주노동당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즉각적으로 해명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라!


지난 10월 15일, 민주노동당은 한국노총에 ‘9.11 로드맵 합의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공식 문서로서 전달했다. 이는 한국노총에서 10월 8일 민주노동당에 보낸 ‘한국노총에 대한 공개사과 및 재발방지 요청’ 공문에 대한 답으로서 김선동 사무총장이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였음이 확인되었다.

심지어 김 사무총장은 한국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방의회 예산안에서 한국노총과 관련된 사안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지역본부 관계자들과 먼저 상의해야 한다는 것을 내부 지침으로 공유 했다’는 발언까지 하였다.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분노를 넘어 통탄스럽기 까지 하다.

한국노총의 그동안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굳이 말로 다하지 않아도 우리는 알고 있다. 한국노총은 노동부와 경총과 야합하여 비정규 악법을 버젓이 통과 시켰고, 노사관계 로드맵까지 통과시키면서 이땅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노동3권을 박탈한 반노동자적 행위를 저질렀다.
그로인하여 이랜드뉴코아 여성노동자들부터 코스콤 비정규 노동자들까지... 성신여대 비정규 노동자부터, 송파구청 비정규 노동자까지... 우리 비정규 노동자들은 피눈물을 삼키며 뜨거운 뙤약볕에서... 그리고 어느새 싸늘해진 바람속에서까지 치열하게 투쟁하고 있다.
또한 복수노조 금지 조항에 의해 민주노조 결성을 꿈에 그리던 동지들이 현재까지도 한국노총 소속 어용노조의 갖가지 탄압을 받으며 어렵게 투쟁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할 진데 민주노동당은 한국노총에 정책연대라는 미명아래 표를 구걸하려 머리를 조아리는 행위를 한치의 주저 없이 진행하였다. 민주노동당은 ‘비정규 권리입법’과 ‘민주적 노사관계법’을 입법발의 해 놓았음에도, 이를 짓밟은 한국노총을 찾아가 머리를 조아린 행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적법한 논의 절차없이 한국노총의 반노동자적 행위에 면죄부를 준 당대표와 사무총장의 행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함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한 당의 적절한 해명과 즉각적으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희망은 우리 모두의 것이 되어야 한다. 가장 낮은 곳의 민중들의 고통과 요구를 앞세워 실천과 투쟁으로 희망을 세워 나가자!!




2007년 10월 2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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