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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협상 졸속협상 한미FTA 즉각 중단하라!
- 역사와 민중은 노무현 정권에게 한미FTA 강행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  


4월 1일 오후 4시경 민주노총 허세욱 조합원은 자신의 몸에 불을 당기며 외쳤다.

“한미FTA 즉각 중단하라”, “노무현 정권 퇴진하라”

허세욱님의 외침은 이 땅 노동자, 민중들의 외침이며 피울음이다.


노무현 정권은 졸속 밀실 협상을 중단하고, 노동자․민중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각계 각층의 절실한 요구를 외면 한 채 밀어붙이기식 협상을 강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는 처참하게 짓밟혔으며 노동자, 민중의 삶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협상을 강행하고 있는가?

노무현 정권은 이미 대한민국 국민의 정부임을 포기하였다. 초국적자본과 미제국주의에 종속 된 채 제 나라 국민을 사지로 몰아넣는 노무현 정권은 망국 정권일 뿐이다. 소수 재벌과 지배계급에게만 해택이 돌아가고, 노동자․민중을 빈곤과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노무현 정권은 이미 남한의 자본과 지배계급에 그 추한 몸뚱아리와 정치적 생명을 위탁한 하수인일 뿐이다.

수구 한나라당과 개혁을 가장한 보수 신자유주의 열린우리당의 공모 속에 태동한 한미FTA는 남한의 지배세력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의 초국적 자본과 결탁한 대국민 학살에 다름이 아니다. 이미 비정규직은 넘쳐 나고 있고 수 많은 사람들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그러기에 결코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났다.


허세욱님은 지금 사경을 헤메고 있다. 온 몸을 불사르며 님이 지키고자 했던 것은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이었다. 님의 염원은 참된 민주주의와 자주적인 통일국가 수립이었다.

님의 외침을 헛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


노무현 정권에게 엄중하게 촉구한다.
살인협상/졸속협상, 굴욕적인 한미 FTA 협상 즉각 중단하고, 노동자․민중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하라!


이와 같은 민중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서울지역 18만 조합원과 민중들과 함께 시청과 광화문 거리 곳곳에 타올랐던 촛불을 분노의 횃불로 청와대로 진격할 것이다. 그리하여 반드시 민중의 생존권을 지켜낼 것이다.


허세욱님의 쾌유를 간절히 바란다.



2007년 4월 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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