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보다 노동자의 안전이 우선이다. 
더 이상 노동자를 죽이지 마라!

더 이상 죽이지 마라.
꽃다운 젊음이 죽었다. 열심히 일하면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 19세 청춘은 식사도 걸러가며 성실히 자신의 일을 해왔다. 그런 젊음이 안일한 안전대책과 밀어붙이기식 업무로 인해 죽어갔다. 
지난해 같은 사고로 세상을 등진 28세 청년의 죽음과 이번 죽음은 다르지 않다. 또하나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은 안전 불감증이 만연하고 자본의 이익에만 충실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이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라!
분명 이번 사고의 책임은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에 있다. 지난해 강남역 사고이후 서울지하철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는 ‘안전을 외주화하지 말 것과 문제개선을 미룬다면 이러한 사고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와 서울메트로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근본대책도, 현실적인 조치도 강구하지 않았다. 그런 과정에서 똑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는 것은 사고를 방치했다는 것이다.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외주화를 반대했지만 외주용역을 방치하고, 상식에 벗어난 인원으로 스크린 도어 유지보수 입찰을 해도 비용절감을 이유로 이러한 업체에 외주용역을 맡기고, 고장현장에 1명이 출동하는 현실을 알면서도 사고는 규정을 위반한 하청노동자의 책임이라고 책임을 미루는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이번 사고의 주범이다. 단지 사과로 문제를 봉합하려는 시도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직접고용, 정규직화뿐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래도 여전히 반복되는 사고와 안전불감증
구의역 사고가 발생한지 몇일 되지도 않아 다시 노동자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 6월 1일 오전. 지하철 4호선 연장 작업 중이던 현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고 이 사고로 4명의노동자가 숨지고 5명의 노동자가 매몰되어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또한 무리한 공사추진으로 안전을 무시하고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에서 안전에 대한 자본의 불감증을 드러내는 사고이다. 
모든 공사 현장에서 가장 면저 확보되어야 할 노동자의 안전은 뒷전으로 밀리고 자본의 이윤을 위해 무리한 공사를 진행하는 자본은 여전히 안전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윤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모든 공사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를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노동자 자신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그리고 자본은 안전을 외면하고 비용절감과 공기단축에만 골몰해 왔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하면 노동자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자본에게 요구한다. 
안전한 환경에서 노동자가 일할 수 있는 작업현장을 위해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라! 
안전업무에 대한 외주용역을 중단하고 직접 고용하라! 
무리한 공기단축을 중단하고 안전점검을 통해 노동자가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라!
이러한 요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우리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서울의 모든 노동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이다. 


2016년 6월 1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 [성명]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최저임금 지원)지원 대책 발표에 부쳐 교선국장 2017.11.10 17
133 [기자회견문] 노동존중 특별시 역주행하는 서울시를 규탄하고 노동현안을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 교선국장 2017.10.18 37
132 [취재요청]서울시 규탄 및 노동현안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 교선국장 2017.10.17 13
131 [성명] 서울시민을 외국자본의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지 말라! file 서울본부 2017.05.26 32
130 [남동지구협]코엑스는 서명식 위원장 영전 앞에 사과하라! 노조탄압 책임자를 처벌하라 file 서울본부 2017.03.30 34
129 [성명]코엑스의 노조 탄압이 원인이다. 노조탄압 중단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file 서울본부 2017.03.23 155
128 [성명] 직장폐쇄와 용역투입. 갑을오토텍은 지속적인 노조파괴공작 중단하라. file 서울본부 2016.07.28 208
127 [성명] 위험의 외주화가 낳은 참혹한 죽음 - 노동자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구의역 참사는 빙산의 일각이었고, 이제는 살아야 한다. file 서울본부 2016.06.25 1148
126 [성명] 서울시 안전업무 직고용 발표 – 가장 우선은 안전이다. file 서울본부 2016.06.17 2177
125 [보도자료]‘차별없는 노동! 평등한 서울 만들기!’ 2016년 차별철폐 서울지역한마당 file 서울본부 2016.06.13 1487
» [성명] 이윤보다 노동자의 안전이 우선이다. 더 이상 노동자를 죽이지 마라! file 서울본부 2016.06.01 1841
123 [성명] 20대 총선, 노동개악세력에 대한 심판이고 노동자 민중의 승리이다. file 서울본부 2016.04.15 4819
122 [논평] 노사정이 합의한 서울지하철의 통합 결정을 환영한다! file 서울본부 2016.03.28 9333
121 [성명] 살인진압 정권의 공안탄압 규탄한다 file 서울본부 2015.11.23 4888
120 [보도자료] 말 뿐인 “노동존중특별시, 서울” 규탄 기자회견(10/27) 보도자료 file 서울본부 2015.11.06 5189
119 [논평] 서울시민과 이해당사 노동조합 의견이 배제된 서울시의 교통요금 인상 유감. file 서울본부 2015.06.19 4953
118 [민주노총 서울본부 성명]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법원의 부당한 판결을 규탄한다 file 서울본부 2015.04.26 8016
117 [기자회견문]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반드시 성사시켜 남북관계 개선의 획기적인 전환을 마련하자! file 서울본부 2015.03.12 8023
116 [보도자료] 2015년 서울지역 투쟁 선포문 file 서울본부 2015.02.09 4695
115 [보도자료]2015서울지역투쟁선포결의대회 file 서울본부 2015.02.06 484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