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반드시 성사시켜 
남북관계 개선의 획기적인 전환을 마련하자!

광복70돌이자 6.15공동선언발표 15돌이 되는 뜻 깊은 올해에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가져오고 조국통일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려는 겨레의 지향과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가고 있다.
일제에 의한 고통스러운 식민 지배를 끝내고 삼천리에 울려 퍼지던 해방의 기쁨은 곧 외세에 의한 민족분열이라는 분단의 아픔으로 바뀌어 우리 민족은 반세기를 뼈아픈 고통 속에 보냈다.
그러나 분단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역사적인 남북정상의 만남과 6.15공동선언의 채택은 반세기 이상 지속되어온 불신과 대결을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과 평화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놓은 민족사의 대사변이었다.
광범위한 각 계층이 서로 오가며 동포애를 나누었고, 긴 세월을 눈물로 살아온 남과 북의 흩어진 이산가족, 친척들이 감격적인 상봉을 하였으며,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통일대축전을 열어 ‘우리는 하나’임을 긍지 높게 선포하였다.

불행하게도 지금 6.15공동선언이 밝혀준 민족의 화해와 평화의 기운은 엄중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는 남북간의 대화와 교류가 단절되고 한반도에 또다시 대결과 전쟁의 긴장상태로 치닫는 지금, 민족의 화해와 평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남북노동자의 실질적인 만남을 통하여 민간교류를 복원하여 화해와 평화의 기운이 넘치는 제2의 6.15시대를 열어나가는 단초를 <광복70년, 분단70년,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통하여 마련하고자 한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지난 2014년 10월 7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의해 ‘남북의 노동자가 앞장서서 갈등과 대결을 끝내고 화합과 단합, 평화와 통일의 기운을 확대’하기 위하여 제안되었으며 북측의 직총으로 부터 긍정적 답변과 동의를 얻어 추진되었다.
현재 전국적으로 예선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4월 19일 결승을 통과한 양대노총의 각 우승팀은 5월1일 노동절을 즈음하여 평양에서 직총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서울추진위원회는 온 겨레의 통일지향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광복70돌, 6.15공동선언 15돌이 되는 올해에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반드시 개최할 것을 결심하였다.
99년 1차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시작으로 남과 북의 노동자들의 만남과 회합은 민간차원의 연대와 교류를 넘어 남북관계 개선과 전민족의 통일의지를 높이는데 큰 힘을 발휘하였다.
서울지역 각계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구성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서울추진위원회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서울시민과 함께 성대히 치러내고 광복70돌, 6.15공동선언발표 15돌을 맞는 올해의 6.15와 8.15 민족공동행사를 전민족적인 통일대축전으로 만드는데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정부 시절 시행한 5.24조치로 인해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의 앞길에는 커다란 난관이 조성되어 있다.
5.24조치는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나타난 대북대결정책의 결과로서 당국간의 남북대화를 비롯하여 민간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반드시 청산해야 할 전제조건이다.
개성공단을 제외한 대북경제교역은 물론 사회문화교류도 중단되고 생전 마지막 소원인 혈육의 상봉을 애타게 바라는 이산가족 상봉계획마저 한걸음도 진척되지 않고 있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서울추진위원회는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전환을 위해 5.24조치를 해제하고 남북노동자축구대회가 성사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박근혜 정부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는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5.24조치 해제로 비롯해 남북관계 개선과 민간교류협력을 촉진하는 중대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지금이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고 대화의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광복과 분단 70년, 6.15공동선언발표 15돌을 맞이하는 겨레의 통일의지는 어느 해보다 드높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서울추진위원회는 그 기세를 몰아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서울지역 예선과 양대노총 결승전을 서울시민과 함께 성대히 치러내고 6.15와 8.15민족공동행사를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염원하는 온 민족이 참여하는 가운데 반드시 성사시키기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2015년 3월 12일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성사촉구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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