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산콜센터 위탁업체 성폭력 사건 해결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적극 나서라!


지난해 8월 서울시 다산콜센터 업무를 민간위탁하는 업체인 엠피씨에서 직장 상사에 의한 성폭력이 발생하였다. 피해자는 해당 성폭력 사건으로 인한 폭력 뿐 아니라, 해당업체 관리자들에 의해 자신도 모른 채 성폭력 사실이 알려지고 대리인을 통해 사건 해결을 원하는 피해자를 압박하는 2차 가해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성노동자에게 성폭력은 여성으로서의 존엄성을 짓밟는 폭력일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일할 노동권마저 위협하는 폭력이다. 더군다나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여성노동자가 성폭력을 당하고도 해고될까봐 사건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현실은 비정규직 고용이 야기하는 또 다른 여성 인권 침해, 권리박탈의 문제를 보여준다.  

서울시는 직접 관리운영해야 할 다산콜센터 업무를 외주화한 덕분에, 현재 다산콜센터 성폭력 사건 해결에 관해 전혀 책임지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남녀 당사자 간의 문제다. 위탁업체 자체 내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규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가 딱히 조치할 사항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말이 그러하고, 2012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대책에 다산콜센터가 빠진 것도 그렇다. 여성비정규직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성폭력 사건을 해결하지 않고 과연 “여성의 삶을 바꾸는 서울”이 가능한지 진정 묻고 싶다.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엠피씨가 이번 사건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피해자 상처 치유를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 더불어 제 2의 성폭력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언, 성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다산콜센터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정규직화하는 데 나서야 한다.

2013년 3월 5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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