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der01 slider02 slider04
조회 수 1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위원장을 가두어도 총파업을 막을 수 없다!!

 

2년 가까이 지속된 감염병은 결국 노동자 민중을 거리로 내몰았다.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억지스러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까지도 묵묵히 견뎌내며 철저히 지킨 댓가는 대책없는 무급휴가와 급기야는 정리해고로 돌아왔다. 특히 언제라도 해고 가능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일이었다.

 

해고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온 노동자들은 1년 넘게 농성장을 지키고 있다. 이들을 위해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일은 연대뿐이다. 지난 7월 3일 진행된 전국노동자대회는 이러한 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당연한 연대의 외침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집시법 위반이라는 핑계로 민주노총의 위원장을 공권력 4천여명을 동원하여 강제연행하였다. 7월 3일 집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질병관리청의 의견이 한순간에 무시된 것이다. 7월 3일 당일 축구장과 야구장에는 수천의 사람들이 입장하였으며, 실내에서는 수천의 사람들이 모인 공연이 아무런 제재없이 진행되었다.

 

이쯤되면 민주노총의 집회만 문제삼는 다른 이유가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위원장의 강제 연행과 구속재판을 통해 10월 20일 한날한시 총파업을 조직하고 있는 민주노총의 기를 꺾겠다는 눈에 보이는 꼼수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문재인 정권은 결국 일하다 죽고 싶지 않다고, 더 이상 불평등 구조에 갇혀 있고 싶지 않다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절규하는 수 천만 노동자들의 입에도 함께 수갑을 채우고 재갈을 물리겠다고 선포한 것이다.

 

헌법이 보장한 집회시위의 자유라는 기본권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강제연행, 구속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합당한 것인가? 이것이 헌법에 부합하는 것인가 묻고 싶다. 우리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재판 받을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백번을 양보해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면 법의 원칙대로 불구속 재판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양경수 위원장의 불구속 재판을 요구하며 다시한번 다짐한다. 위원장을 가둔다고 총파업 투쟁의 열기가 수그러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끓어오르는 분노와 투쟁의 열기가 더욱 커질 뿐이라는 것을 상기하기 바란다.

 

 

2021년 9월 1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 [성명] 세계주거의날 공동행동 선언문 서울본부 2021.10.05 75
» [성명] 위원장을 가두어도 총파업을 막을 수 없다!! 서울본부 2021.09.15 195
161 [성명]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위해 일하다 죽기 쉬운 나라를 묵인하는 정부, 죽음의 행렬을 멈춰라!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을 흥정하지 말라! file 서울본부 2021.09.14 164
160 [성명] 서울시교육감 기소 의견 의결, 공수처 공소심의위의 비겁한 결정 규탄한다! file 서울본부 2021.09.02 245
159 [성명] 문재인 정권의 전쟁 선포! 탄압이면 투쟁이다! 투쟁을 가둘 수 없다! 이제는 총파업 투쟁이다! file 서울본부 2021.09.02 234
158 [성명] 공공의료 확충! 의료인력 증원!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함께할 것이다! file 서울본부 2021.08.27 128
157 [기자회견문] ‘모두를 위한 공공의료 3·3·3’ 집중실천주간 기자회견 - 공공의료 확충은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다! 서울본부 2021.08.23 151
156 [성명] 아시아나케이오지부, 부당해고 판결 행정소송 승소! 정부는 노동자의 생존문제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라! 서울본부 2021.08.20 103
155 [성명] 노동자 탄압하는 문재인정부 규탄한다 서울본부 2021.08.17 113
154 [성명] 집회의 정당성은 은폐한 채 노동자의 목소리 틀어막는 공안방역 규탄한다 서울본부 2021.08.09 175
153 [성명] 다주택소유,민간건설협회 출신에게 시민의 주거정책을 맡길 수 없다! 김현아 SH공사 사장내정을 철회하라 서울본부 2021.07.27 266
152 [성명] 건설현장 폭염대책, 고용노동부가 책임져라 서울본부 2021.07.23 275
151 [성명] 부당노동행위, 노조파괴, 불법의 온상인 SPC 파리바게뜨를 규탄한다! 고용노동부는 즉각 특별근로감독/압수수색하라! 서울본부 2021.07.22 256
150 [보도자료] 부동산전수조사 진행 동의에 무응답 한 96명의 서울시의원 명단을 공개합니다! 서울본부 2021.07.22 180
149 [너머서울 성명]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의원 부동산 거래내역 전수조사에 즉각 응답하라! 서울본부 2021.07.16 55
148 [논평]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장애인들과 만나 대화하라! 서울본부 2021.07.05 84
147 [기자회견문] “공정·상생은 허구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편향적 노정관계 규탄 기자회견문 서울본부 2021.07.01 97
146 [성명] 더 이상 죽이지 마라! 택배노동자들의 분류작업 거부와 파업투쟁에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 서울본부 2021.06.15 201
145 [성명] 교육공공성에 대한 공격을 규탄한다! 공수처는 명분 없는 "특별채용“ 수사를 철회하고 권력기관 부정부패 수사에 책임을 다하라! 서울본부 2021.05.17 385
144 [성명] 단 하나의 일자리라도 지키고 싶다면, 부당해고 판정에도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노동자부터 모든 조치를 취하라! 서울본부 2021.04.15 45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