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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확충! 의료인력 증원!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함께할 것이다!

 

보건의료노조가 오늘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가 공공의료와 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않으면 전면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공공의료 확충은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던진 가장 긴박한 과제이다.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서울지역의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고 함께할 것이다.

 

보건의료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한 90%라는 압도적 찬성이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2년 가까이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보건의료 노동자들은 자신을 갈아넣어가며 취약한 공공의료와 인력 부족을 감당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예산 타령, 관계부처 협의 타령만 반복하고 말뿐인 영웅만들기에 그쳤다. 이제 더이상 버틸 수 없다는 절규와 공공의료를 확충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파업 결의로 이어진 것이다.

 

우리나라는 공공병원·병상 비중이 OECD 회원국 중 꼴찌인 데다 의료인력 규모도 OECD 평균보다 한참 낮다. 이런 상황을 방치한 채 의료노동자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것으로는 K-방역의 성과는 지속될 수 없다. 일상을 회복하는 것도, 불안정노동자와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서는 것도 요원할 수밖에 없다. 재난 시기가 아니더라도 지역간 필수의료 격차와 건강 불평등,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공의료와 의료인력 확충이 필요하다.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서울지역의 시민사회단체, 풀뿌리단체, 진보정당 등과 함께 공공병상 30% 확충, 의료인력 30% 증원, 의료비 부담 30% 인하, 사회적 약자·소수자 의료접근권 강화, 아프면 쉴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모두를 위한 공공의료 3·3·3’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요구는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 뿐 아니라, 코로나19를 힘겹게 견디고 있는 온 국민의 요구이기도 하다. 정부가 이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로 답할 때까지 민주노총 의료현장은 물론 서울지역의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싸울 것이다.

 

 

2021827

 

민주노총 서울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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