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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아분회 경비원 44명 전원해고 철회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올해 초 아파트에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결정으로 2월 말일자로 해고되었던 경비원 44명이 8월말 또다시 해고되었다. 경비원들의 실 사용주인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비용절감을 이유로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10년 넘게 일 해온 경비원 44명을 해고하겠다는 통보를 한 이후, 경비원들은 민주노총의 문을 두드렸고 서울일반노조 분회를 결성하여 투쟁을 진행해왔다.

이미 두 차례 무인경비시스템 도입 주민투표가 부결된 바 있는 상황에서 입주자 대표자회의에 의해 또다시 강행된 무인경비시스템 도입 주민투표 결과를 바로잡기 위해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함께 분회 조합원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렸고 반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파트에서 농성을 진행해왔다.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조합원들은 몇 개월 계약기간을 연장하여 일을 해왔고, 입주민들과 함께 재판을 진척시켜왔다. 그리고 8월 25일 서울남부지법 민사16부(이지현 부장판사)는 동신대아아파트의 대표자회의가 결의한 아파트 통합전자보안시스템 설치안이 무효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무효판결에도 불구하고 8월 31일자로 경비원 전원해고가 강행되었다. 경비원들은 짐을 싸서 길거리로 나앉았다.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을 위한 자동문 설치 공사가 90% 가량 진행되었다고는 하지만, 각 세대마다 인터폰 설치 등도 이뤄지지 않았고, 분리수거 및 택배업무 등 그동안 경비원들이 해왔던 업무에 대한 방안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경비원해고가 강행되고 있다. 해고가 강행된 8월 31일 동신대아아파트 경비원 44명 전원해고 대책위원회는 “법원의 자동문 설치 무효 판결 환영 및 다시 경비원 44명 전원해고 강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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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1 기자회견에 경비노동자들, 이들을 지지하는 입주민들, 강서양천 지역연대단위들이 모였다


이러한 명분도 없고,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무인경비시스템 설치를 기어이 해내겠다는 조치는 입주민 대표자회의의 횡포이다. 그리고 그러한 횡포에 경비원 44명의 생존권이 휘둘리고 있다. 동신대아아파트분회 조합원들은 부당한 해고에 맞선 투쟁을 또다시 시작하고 있다. 이들이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연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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