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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아직도 있어요?" 박근혜 한마디에 국·과장 강제퇴직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6/10/12 [08:57]

 

무지한(몹시 무식하고 포악한 사람) 박근혜가 3년 전 최순실 딸 정유경의 승마 문제와 관련해  나쁜 사람이라고 지칭해 좌천됐던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과 과장이 최근 강제로 공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나쁜 사람이란 박근혜의 한마디에 한직으로 밀려나더니 3년 만에 다시 이 사람이 아직도 있어요?라는 박근혜의 추가 물음에, 신분이 보장된 공무원의 공직생활이 마감됐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문화관광체육부의 노태강 전 국장과 진재수 전 과장의 사례는 박근혜가 공직자의 생명이 얼마나 가볍게 처리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노 전 국장은 행시27회 출신으로 문체부에서 선두 그룹이었고, 대구고와 경북대 출신으로 성골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그러나 박근혜의 역린을 건드린 죄로 3년 동안이나 한직에서 돌더니 정년퇴직을 4년이나 앞두고 옷을 벗게 된 것이다.

 

12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노 전 국장은 올 초 사퇴 압력을 받고는 처음에 나는 국가공무원법상 신분이 보장된 사람이라며 저항했다고 한다. 그가 이렇게 주장할 법적 근거가 있다. 국가공무원법 68조는 2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형의 선고, 징계처분 또는 이 법에서 정하는 사유에 따르지 아니하고는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휴직·강임 또는 면직을 당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노 전 국장은 사퇴 당시 2급이었다. 법정으로 가면 이길 수 있다. 하지만 옷을 벗어달라는 문체부의 집요한 요청에 그도 어쩔 수 없이 무릎을 꿇었다.

 

두 사람은 2013년 5월 청와대의 지시로 최순실 딸의 승마 대회를 둘러싼 시비를 조사한 바 있다. 둘은 조사를 해봤더니 최순실씨나 반대쪽이나 다 문제가 많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올렸다. 그러나 보고를 받은 박근혜는 그해 8월 유진룡 문체부 장관을 청와대 집무실로 부른 자리에서 수첩을 꺼내 두 사람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고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사실상 좌천 인사를 지시했다.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의 경우를 보면, 박근혜가 '일제 순사출신 범죄자 최태민의 딸과 관련된 문제라면 얼마나 애착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관련기사 '최태민 비리 자료' 79년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보고서 공개)

 

노 전 국장 등에 대한 사표는 최순실씨와 관련돼 있었다는 점에서 보면 2013년부터 예견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3년 4월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한 전국승마대회에서 최순실씨의 딸 정유연 선수가 2위를 한 뒤 판정시비가 일자 경기가 있었던 상주경찰서에서 심판위원장을 소환하는 등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다. 스포츠 경기의 판정시비에 경찰이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윗선 개입의혹이 파다했다.

 

승마협회 관계자들은 당시 경찰조사와 관련해 승마역사상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후 대한승마협회에서는 최씨 쪽이라고 알려진 박아무개 전무가 작성했다는 살생부가 돌았다. 전북·전남·세종 등 지역협회장 사퇴의 배경에 승마선수인 정유연을 국가대표로 만들려는 최순실·정윤회씨 부부가 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돌기도 했다. 소문으로만 돌던 최씨의 영향력은 현실로 받아들여졌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3년만에 현직에서 떠났다. 한사람은 아직도 있느냐는 말 한마디에 타의로, 한사람은 조직에서 배제된 상황을 견디지 못해 자의반 타의반 사표를 썼다. 특히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로 그치지 않고 3년 뒤 아직도 있어요?라는 말로 노 국장을 내친 것을 보면 당시의 보고서가 1회성 실수가 아니라 역린을 건드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들의 사표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문체부 관계자는 노 국장이 한국·프랑스 130주년 기념사업 박물관 전시와 관련해 물의를 빚었고 그것 때문에 명예퇴직을 한 것은 맞다. 윗선에서 나가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 선에서는 알 수 없다다만 노 국장이 사표를 쓰고 나서 바로 다음날부터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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