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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은 깃발을 꽂을때 비로소 끝난다.
해결 의지 없는 코스콤, 성실한 교섭에 임할 때까지 다양한 전술을 대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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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권 : 제 81호
발행일자 : 2007년 12월 10일(금)
발 행 인 : 황영수
홈페이지 : rekoscom.jinbo.net
파    업 : 제 89일차
순환단식 : 제 2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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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신있게 행동하라!

코스콤비정규지부(이하 ‘지부’)의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파업투쟁이 89일차에 이르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조합원들의 1일 순환 단식투쟁이 20일에 이르고 있는 현 시점에서 노동부와 국회의 사태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스콤은 노조를 핑계삼아 여전히 대화를 거부하고 그 어떤 해결책도 제시 하지 않고 있다.

지부가 파업을 시작한 9월 초순에도 그러했지만 “12월이면 모든 것을 접고 스스로 자멸 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스스로 낙관하며 관망하고 있다.

사장의 자리에 앉아 있으나 아무도 사장의 안위 따위엔 관심조차 없으며 사장이 위증으로 구속이 되던, 사회적으로 위험한 처지에 있건 “구속 되면 다시 뽑으면 된다” 는 이기적인 생각의 임원진과 그간 세무공무원으로서 ‘신화’라 불리기까지의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될 수도 있음에도 자신을 그저 ‘불행한 CEO'로 스스로 격하 시키며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무책임과 방만함의 합작품은 결코 그들의 안위와 회사를 지키려 하는 애사심이 아니라 그 종말은 회사를 망치고 스스로를 망치는 일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세간의 관심이 모두 대선에 몰려 있으며 그간 지부의 가열찬 투쟁을 민주노총의 대선을 향한 정치적 희생양으로 치부하며 대선이후 지부의 투쟁이 약해 질것을 기대하고 낙관하기엔 코스콤에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음을 엄중히 경고 한다.

▷ 투쟁에 기한은 없다!

이미 알고 있겠으나 지부는 겨우내 반양식거리인 김장을 마쳤으며 이는 곧 양식이기 전에 지부의 투쟁이 한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다짐이며 결의인 것이다.

지부의 투쟁은 어느 누구를 위한 투쟁이 아닌 지부를 위한 투쟁이며 너무도 정당한 투쟁이기에 굽힘없이 당당한 것이다. 12월에 들어서면서 또한 조합원들의 세 번째 맞이하는 급여일에 기하여 홈페이지를 통하여 측은함과 동정심을 앞세워 게시된 글에 대하여 혹하는 마음 보다는 오히려 코스콤의 다급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지난 지부의 투쟁을 통하여 많은 것을 잃었고 이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생각에 안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부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주변 정세와 더불어 가장 효과적인 전술로서 대처 할 것이며 언제든 결의를 통하여 시행 될 수 있음을 염두 하여야 할 것이다.

코스콤 내부의 상황을 지부는 모를 것이라는 생각은 결단을 흐리게 하고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며 결국엔 모두 혼자 안고 가야할 큰 짐이 될 것이다. 지부의 순수한 노동자적 관점에서의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판단을 더욱 큰 분노를 야기하여 흐리게 하는 실수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건데 지부의 투쟁은 회유와 압박에 의해서가 아닌 지부의 의지로 그 끝을 맺을 것이며 승리의 깃발을 꽂을 때까지 지속될 뿐, 결코 이 투쟁에 기한을 두고 싸우지 않음을 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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