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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창사50주년에 대한 우리의 입장>

코오롱사태의 출발과 끝은 이웅열회장에게 있다.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

  코오롱이 4월 12일 창사50주년을 맞아 대대적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한편 코오롱 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 역시 해고자 복직없는 창사50주년을 결코 제대로 치르게 할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로 투쟁을 준비 중이다. 4월 12일이면 코오롱 해고자들이 회사의 일방적 약속파기로 공장 밖으로 쫓겨난 지 780일이 되는 날이다. 햇수로 3년이다. 우리는 코오롱 이웅열회장이 코오롱에 입사하기 전부터 회사에서 일해 온 사람들이다. 주야3교대 특근도 마다 않고 복조양말 두 켤레를 명절선물로 받으면서도 <보람의 일터>를 만들고 지켜온 주역들이다.

  노동조합을 만들고 처음으로 허리 펴고 이제는 사람답게 살만해지는가 싶을 때 이웅열회장이 경영을 맡았다. 그는 (주)코오롱에 아무런 책임의식도 갖고 있지 않았다. 재벌3세답게 굴뚝산업보다는 레저와 관광에 더 욕심이 많았던 회장은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코오롱의 돈을 무차별적으로 빼 부실계열사 지원에 나섰고 그 결과는 참담했다. 3년 연속 적자계열사가 줄을 이었고 코오롱 역시 자식 살리려다 굶어죽는 어미 신세가 되었다. 그러나 재벌3세의 경영철학은 참으로 편리했다.  그 책임을 몽땅 노동자들을 자르는 것으로 대신했던 것이다. 그것도 노동조합에 관심이 있었던 노동자들을 표적으로 하면서 자신의 황태자경영에 문제를 제기한 노동조합을 뿌리째 흔들어 길들이는 방식으로 자행되었다. 코오롱과 이웅열회장의 잘못된 만남은 이렇게 노동자들에 대한 대량학살로 이어졌다.

  50대 초반의 야심찬 회장이 저지른 노동자와 그 가족에 대한 반인륜적 만행은 2005년 노동조합 선거결과를 뒤엎는 반민주적 폭거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전사적으로 자행된 블랙리스트에 의한 노동자 통제관리, 선관위원에 대한 매수, 정부가 합법적으로 인정한 노조집행부에 대한 용역테러와 배째라식 불인정과 거짓말, 그로 인해 대기업 최초로 부당노동행위 압수수색과 인사팀장 구속까지 당했다. 그러나 이 모든 노동탄압과 반인륜적 범죄의 정점에 이웅열회장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가 이웅열회장과 담판을 짓겠다는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날 때부터 돈의 위력으로 자신을 영위해 온 재벌3세는 모르지만 우리는 안다. 인간을 짓밟는 경영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남의 눈에 피눈물을 짜내고 두 다리 뻗고 잠잘 수는 없다. 코오롱 사태의 시작이자 끝은 이웅열회장이다. 그가 4월 12일 창사50주년을 맞아 구미공장에 온다. 우리는 이참에 반드시 담판을 지을 것이다. 그리고 똑똑히 확인하게 할 것이다. 자신이 뿌린 몰염치한 행위의 씨앗이 얼마나 긴 시간을 모질게 살아 이웅열회장 앞에 되돌려지는지 똑똑히 확인케 할 것이다.

  이웅열회장은 자신이 휘두른 폭력이 낳은 저항이 두려울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무장한 용병과 경찰력을 옆구리에 차고 나타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이웅열회장이 맞은 코오롱의 50주년은 수천의 병력과 수백의 용역으로 채워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2007년 4월 10일

코오롱 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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