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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상담 - 공공기관 수해대비 비상근무에서의 불합리한 노동환경

조회 수 1088 추천 수 137 댓글 0
안녕하세요?
저는 국토교통부 수원국토관리사무소 하천관리과에서 하천보수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 입니다.
작년 처음으로 국토교통부(국토해양부)에서 하천보수원을 모집하였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무기계약직원에 뽑혀서 근무를 시작한지도 14개월이 넘어섰습니다.  
저희가 주로 하는 일은 한강의 제방을 관리하는 일을 주된 임무로 하고 있습니다.
단, 서울시 권역에 속해있는 제방은 서울시에서 자체적으로 담당하고 있어서 그 밖에 경기권에 있는 한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근무지와 집이 멀어서 출퇴근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물론 모집초기에 여주,양평,김포 등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아침, 저녁 출퇴근에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요즘처럼 장마기간과 태풍이 올라오는 시기- 수해방재기간(5월15일~10월15일)-에 비상근무를 하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비상근무 호출을 퇴근후 2~3시간 있다가 하거나, 대중 교통이 끊긴 새벽시간대에 하는 것입니다.
비상근무 해제도 마찮가지입니다. 퇴근하자마자 다시 출근하면 2~3시간 근무 후 해제하였으니 다시 퇴근을 하라는 것입니다.
비상근무 호출 기준이 기상청에서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부터 해제되는 시간까지라고 하는데.....
이것은 노동자 입장을 전혀 고려해 주지 않는 불합리한 처사라고 생각되어 이렇게 메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최소한 일기예보상 비가 많이 올것 같으면,비상근무자는 퇴근하지 않고 대기를 시켰다가 근무를 하게 해주어야 하고,  호의주의보가 해제 되었다고 하더라도 대중교통이 움직이는 시간에 비상근무를 해제해야 조금이나마 합리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혹시 비상근무 수당때문에 이런식으로 근무체계를 운용하고 있다면 다음날 그만큼 쉴수 있게 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들에게 이러한 애기를 수차례 해보았지만 정해진 규칙이고 비상근무 특성상 그렇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따르라는 주문에, 더 이상 "을"의 입장으로 주장을 하기도 어려워 이렇게 메일 드려 봅니다.

ps: 비상근무 호출시 1시간 안에 근무지에서 응소하여야 하며 미 응소시 처벌규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