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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노동자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전국의 동지들께 연대를 요청합니다.

  자본이 노동자를 쓰다버린 폐기물처럼 정리해고를 자행하고, 정부와 검찰은 온갖 조롱으로 노동자의 생존을 유린하는 현실에서 코오롱노동자들이 5월 22일부터 집단단식에 들어갔습니다. 15만볼트 고압전류가 흐르는 철탑 위에서 32일간 목숨을 걸고 투쟁했습니다. 노조위원장은 헌법이 보장하는 노조를 인정받기 위해 동맥을 절단했습니다. 정리해고 되고 456일, 물불 가리지 않고 싸워왔으나 우리 힘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총자본의 노동유연화에 맞서는 정리해고 철회투쟁은 그 자체로 노동과 자본의 대리전이며 전면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철옹성이 아무리 완강한 것이라 해도 뚫고 전진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기나긴 투쟁과정에서 몸으로 깨달았습니다.

  코오롱은 우리더러 몇 푼의 보상금이라 쥐고 끝내라고 합니다. 그럴 거였다면 애초에 시작도 하지 않은 싸움입니다. 우리 투쟁은 몇 푼의 돈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민주노총은 5월 26일 15:00 과천 코오롱 본사가 있는 곳에서 <코오롱자본 노동탄압 규탄, 정리해고 분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이 대회 한번으로, 이 대회 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다 이번 투쟁이 앞으로의 우리 투쟁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민주노총이나 각 산별연맹이나 지역 모두 지방선거와 임단투, 장기투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현실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지 여러분, 저희들에게 동지들의 연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다시 목숨을 내걸고 싸움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우리가 이런 투쟁을 해야 하는지 되묻곤 하지만, 그 답은 <노동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노동자는 혼자로서는 결코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합니다. 지금까지의 우리가 있기에는 수많은 선배노동자들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를 이을 수많은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니 노동자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자신의 노동으로 세상을 만들고 변화시키는 우리 자신의 힘을 정당하게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투쟁을 접을 수가 없습니다.

  전국의 동지들께 호소 드립니다. 5월 26일 지방선거의 한복판에서, 전국을 뒤흔들 투쟁을 전개하고 조직합시다. 힘차게 싸우겠습니다. 투쟁의 현장에서 만나 뵙기 바랍니다.

2006년 5월 23일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코오롱노동조합 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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