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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63년 만에 되찾은 노동절”… 민주노총 서울본부, ‘3대 악덕 사업주 퇴출 투쟁’ 선포 |
민주노총 서울본부
2026.04.20
11,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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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텐츠 주소 http://seoul.nodong.org//board/index.php?id=20&inSeq=184053&mode=view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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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울본부가 20일 노동절 주간 투쟁을 선포하며 서울 지역 ‘3대 악덕 사업주 퇴출 투쟁’에 본격 돌입했다. 서울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63년 만에 되찾은 노동절의 의미를 되살리고, 노동자 권리 쟁취를 위한 투쟁을 힘있게 전개하겠다”며 노동절 주간 집중 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다시 찾은 노동절, 가자 노동자 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악덕 사업주 처벌하자”, “새로운 노동자 시대 열어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투쟁 의지를 밝혔다. ![]()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은 여는 발언에서 “박정희 군부독재 정권에 의해 빼앗긴 노동절을 63년 만에 되찾았다”며 “이는 오랜 세월 노동 존중과 노동자 권리를 위해 싸워온 투쟁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되찾은 노동절을 맞아 노동 기본권 쟁취, 전쟁 반대와 평화 실현, 새로운 노동자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본부장은 “이러한 의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동자를 탄압하고 거리로 내모는 악덕 사업주들이 존재한다”며 “장기간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사업장들의 현실은 매우 엄중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본부는 이날 세종호텔, 동물권행동 카라, 좋은책신사고를 ‘서울 지역 3대 악덕 사업주’로 규정하고 집중 투쟁 대상임을 분명히 했다. ![]()
김란희 세종호텔 해고자 조합원은 “코로나를 핑계로 민주노조 조합원들을 표적 해고한 이후 장기간 투쟁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사측은 복직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며 “해고는 살인이라는 말처럼 해고자의 삶은 참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를 소모품처럼 취급하는 경영을 끝내기 위해 반드시 책임자를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현선 동물권행동 카라지회장은 “동물권을 말하는 시민단체에서 노동자의 권리와 인격이 침해되는 모순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전진경 대표의 독단적 운영과 노동 탄압은 단체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민주적 소통을 거부하는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며 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
정철훈 좋은책신사고지부 지부장은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노동행위가 반복되고 있으며, 다수의 노동자들이 퇴사로 내몰렸다”며 “이미 여러 차례 부당노동행위가 인정됐음에도 사용자 측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 탄압을 일삼는 사업주는 더 이상 사회에 존재할 수 없으며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노동절 주간 동안 사업장별 집중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종호텔 사학비리 및 정리해고 문제 해결 촉구 결의대회,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사퇴 촉구 집회 및 행진, 좋은책신사고 규탄 결의대회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노동절 전야제와 문화행사 등을 통해 노동·민중 문화예술과 결합한 공동 실천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혜정 서울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이번 투쟁은 개별 사업장의 문제를 넘어 노동권을 침해하는 사용자 행태를 바로잡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 노동자들과 연대해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기자회견 말미에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3대 악덕사업주’로 지목된 인물들의 얼굴이 담긴 피켓에 레드카드를 부착하며, 노동 탄압 사업주에 대한 퇴출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3대 악덕 사업주 퇴출과 해고자 복직, 노동 기본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인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노동절 주간 투쟁을 통해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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